의료상담
필러 시술 부작용, 심하면 피부 괴사까지…이물질 제거 수술 서둘러야 [ 한국경제 ]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17-07-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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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와 보톡스 등 ‘쁘띠 성형’의 시술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부작용 사례 또한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성형용 필러의 안전사용실태’ 결과보고서 분석 결과, 2012년부터 2016년 1/4분기까지 필러 부작용 보고 건수가 3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러는 주름이 깊은 곳이나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피부 조직을 보충할 수 있는 물질을 삽입해 도톰하게 채워주는 주사 시술을 말한다. 이마, 턱, 코, 입 등 얼굴 외에도 다양한 신체 부위에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푹 꺼지거나 주름진 부위를 펴주고 채워주기 때문에 특히 동안 이미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인 시술이다. 또한 10분 내외로 시술 시간이 짧고, 바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쁘띠 성형 중 하나다.

필러는 시술 후 효과가 1~2년 정도 밖에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다른 시술에 비해 부담감도 적고, 시술 자체를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필러 부작용 발생 시 시술 부위에 변형, 염증, 과도한 붓기, 가려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석회화, 피부 궤양, 조직 변형, 피부 괴사까지 일어나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상당하다는 점이 더욱 문제다. 얼굴 부위에 필러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일상 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의 불편함은 물론 심리적 위축,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필러 부작용을 고백한 연예인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불법 시술을 받았다가 시술 후 부작용이 생겨 삶의 의욕을 잃고 연기 생활도 접을 뻔했다는 이야기도 많다. 

필러 시술 부작용은 대개 전문의가 아닌 비의료인에게 불법 시술을 받았다가 나타난다. 특히 이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비의료용 이물질을 사용해 시술 부위에 변형이나 염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불법 시술은 절대 선택하지 말고 시술 전에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전문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필러 시술 후 당장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 통증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시술 부위를 관찰해야 한다. 

먼저 필러를 시술한 부위에 이상 증상이 생겼다면 서둘러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필러 부작용은 시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져 자칫하면 이물질 제거가 더욱 어려워진다. 처음에는 단순한 통증과 염증으로 부작용이 시작됐을지라도 방치 시 시술 부위의 석회화, 궤양, 괴사 등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물질 제거 수술은 이물질의 종류, 위치, 깊이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고, 정교한 박리 과정이 필요한 수술이기 때문에 의료진 선택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의료진을 선택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해야 결과도 좋고 만족도 또한 높다.

수술 방법은 비절개나 절개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이물질을 녹일 수 있는 경우에는 아큐스컬프 레이저 시술과 주사 요법을 이용한 비절개 시술이 이루어지는데,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 과정이 간단해 일상 복귀가 빠르다. 하지만 레이저 시술의 경우 피부 내 화상이나 조직 손상의 우려가 있을 수 있어 대개 흡입, 절개 수술이 추천된다. 절개 수술은 이물질과 정상 조직을 정교하게 박리해 혈관 손상이나 조직 변형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정상 조직의 손상이 적을수록 수술 후 회복도 빠르고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성공적으로 제거 수술을 마쳤더라도 수술 부위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염증이나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을 겪게 될 위험도 있다. 따라서 꼼꼼한 사후 관리와 적극적인 애프터 케어를 통해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이물질 제거 수술 후 피부 처짐, 색소 병변, 주름 등 잔여 부작용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리프팅 관리도 필요하다. 

 

또한 이물질 제거술은 단순히 이물질만 제거하는 것이 아닌 이물질 삽입 이전의 상태를 최대한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작용을 유발한 비허가 이물질을 제거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정식 의료제품이나 자가조직으로 교체하면 부작용을 개선하고 본래 기대했던 성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스템케이성형외과 곽창곤 원장은 “필러가 아닌 파라핀, 바세린 등 비의료용 이물질을 주입하는 시술을 받고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 경우 수술이 더욱 쉽지 않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이물질의 종류나 위치, 깊이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먼저 부작용의 진행 상황과 정확한 상태를 진단한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계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물질 제거술은 각종 부작용으로부터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본래 자연스러운 상태로 최대한 복원해 환자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필러 부작용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은 물론 마음의 상처까지 동시에 치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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